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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디지털드로잉의 시작 "프로크리에이트" 애플에만 있는 어플

by mangrim 2023. 9. 6.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 이미지

 

프로크리에이트 앱 소개

아이패드 전용의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라는 어플은 다양한 기능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저와 같은 초보자분들도 충분히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툴이기에 이렇게 소개합니다. 특히, 애플 펜슬로 그림을 그리다 보면 반응도가 상당히 좋아 직접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교합니다.

 

우선, 앱스토어에 들어가 PROCREATE를 검색합니다. 

현재 버전은 5.3.1입니다. 이 앱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이전까지는 12,000원에 유료 어플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2023년부터 20,0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하지만 1번만 결제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을 꾸준히 그리실 분이라면 유료로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최근 그림 그리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프로크리에이트의 다양한 기능들을 공부할 겸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저는 애플펜슬 1세대와 아이패드 PRO(2017년 구입) 10.5인치를 갖고 있습니다. 꽤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기능에 전혀 문이 잘 쓰고 있습니다. 

새로운 캔버스

프로크리에이트 어플을 다운받아 열어보시면 new canvas라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종이의 여러 사이즈를 선택하는 기능이 보입니다. 오른쪽 상단 프로도 스티커 오른쪽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지정 캔버스라는 옵션창이 아래와 같이 열립니다. 왼쪽에 적혀 있는 크기, 색상프로필, 타임랩스 설정, 캔버스 속성 네가지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기

먼저, 크기(Dimensions)를 살펴보면 인쇄용 엽서를 제작한다고 할 때 가장 보통으로 많이 쓰이는 엽서의 크기인 가로 100mm, 세로 150mm로 적어줍니다. 이때, 단위 설정은 하단에 보면 밀리미터, 센티미터, 인치, 픽셀을 선택하여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DPI는 해상도를 의미합니다. DPI는 수치가 높을 수록 고해상도의 캔버스가 생성됩니다. 웹용 이미지를 만들 때에는 최소 72 DPI이상, 인쇄용 이미지를 만들때에는 300 DPI이상을 만들어야 깨지지 않은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DPI를 입력하다보면 캔버스 사이즈에 비례하여 프로크리에이트 자체적으로 용량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자동으로 최대 가능한 레이어 숫자를 정해줍니다. 가로 세로의 크기가 크고 해상도가 높게 설정된다면 최대 레이어의 수가 적어지고 반대의 경우에는 작업할 수 있는 최대 레이어의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캔버스의 크기를 설정하여 작업을 하는 중간에도 설정값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색상 프로필

크기 아래의 색상 프로필의 기능을 살펴보자면, 크게 RGB와 CMYK로 나누어집니다. RGB는 빛의 3원색인 레드, 그린, 블루의 약자이고, CMYK는 잉크의 4원색인 싸이언, 마젠타, 옐로우, 블랙을 의미합니다. RGB는 모니터나 웹화면에서 보이는 색상 모드이고 CMYK는 인쇄용으로 제작할 때 사용하는 색상 모드입니다. 저는 인쇄용으로 작업을 한다고 해도 처음에는 웹에서 화면을 보며 작업하기 때문에 RGB로 먼저 설정하여 작업을 진행합니다.

타임랩스

색상 프로필 아래의 타임랩스 설정은 프로크리에이트에서 그림으로 그리는 과정을 빠른 속도로 녹화해주는 특별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 녹화되는 과정의 크기와 품질을 설정해주는 창이라고 보면됩니다. 저는 이 기능을 많이 사용하진 않기 때문에 적절한 용량으로 저장되는 1080p, 우수한 품질로 설정하였습니다. 사이즈를 크게하고 품질을 높여 놓으면 추후 저장되는 파일의 크기도 매우 커지기 때문에 용량을 잘 고려하셔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캔버스 속성

캔버스 속성은 배경색상을 지정하고 배경 화면의 유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캔버스 안으로 들어가 선택할 수 있으니 특별히 여기서 설정을 미리 해두기 보다는 작업화면에서 진행하셔도 됩니다. 상단의 제목 없는 캔버스에 커서를 옮기면 파일의 제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자 작업하는 파일의 이름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저는 엽서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창에는 엽서라고 캔버스 이름을 지정해두고 같은 사이즈의 크기를 쓰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씁니다. 만들어진 엽서 캔버스를 왼쪽으로 드래그하면 편집 또는 삭제 기능이 생기는데 필요 없는 경우에는 삭제를 눌러 지워주시고, 사이즈를 변경하여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편집을 눌러 속성 설정 창에서 사이즈를 재설정해주시면 됩니다.


BRUSH

프로크리에이트는 어플 자체에도 많은 브러쉬를 보유하고 있어 여러 그림체를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며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하기도 하고, 음식이나 제품, 동물, 식물 등 다양한 사물들을 귀엽게 표현하기도 하는 등 많은 브러쉬들을 각각의 성격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다채로운 그림들을 그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과 함께 포토샵과의 호환이 가능한데 바로 이 점도 프로크리에이트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크리에이트는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활용도 또한 꾸준히 넓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프로크리에이트의 앱을 다운받아 캔버스를 설정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캔버스를 열어 작업 창에서의 여러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